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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매혹당해버렸다"…송중기→최동훈 감독도 찬사, '헤어질 결심' 향한 영화계 호평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30 14:1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개봉 첫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실관람객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뜨거운 호평을 담은 친필 추천 리뷰를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진심 가득한 극찬을 확인할 수 있는 친필 추천 리뷰가 공개되어 화제다. 송중기는 "이게 맞는 걸까 싶다. 해준(박해일)과 서래(탕웨이)가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영화 속 파도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그래서 극장 가서 한 번 더 볼래요"라는 평과 함께 N차 관람을 예고했으며, 차승원은 "꼿꼿한 남자의 위태로움을 보는 쾌감이 절묘하고 애잔하다"라는 깊은 감상을 전해 눈길을 끈다.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완전히 매혹당해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박해일, 탕웨이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손발이 다 저렸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마침내 한국 영화를 교양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경지! 이런 걸작을 만나서 행복합니다"며 '헤어질 결심'이 선사하는 강렬한 여운을 실감케 하는 호평을 남겨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어 '달콤한 인생' '밀정'의 김지운 감독은 "거부할 수 없는 매혹, 처연한 아름다움, 마술처럼 흘러가는 시간, 한 마디로 요물 같은 영화. 또, 홀로 저만치 앞서간 박찬욱 감독의 어떤 경지", '독전'의 이해영 감독은 "영화가 닿을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경지"라고 호평을 전했다.


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배우를 비롯해 실관람객의 열띤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적 재미와 특별한 여운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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