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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넷맘' 정주리 "넷째 출산 후 영혼 빠져..84→72kg까지 감량"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6-22 19:5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근황과 함께 현재 몸무게를 공개했다.

22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출산한 지 어언 두 달. 따끈따끈한 저의 최신 근황 전해드려요 (feat. 출산 후 생활, 현재 몸무게, 도경 이름 탄생ssul, 현재 집 상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정주리는 넷째 출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영혼이 빠지고 진짜 손이 모자라다"고 답했다. 이어 "그저께 멘붕이 한 번 왔다. 둘째가 소고기뭇국에 밥을 말아달라고 했다. 셋째는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달라고 했다. 첫째는 국수를 삶아달라고 하더라. 근데 막내가 울었다"며 "아빠는 일한다고 저쪽 방에서 1시간 넘게 통화하고 있었다. 진짜 손이 모자라더라. 웬만해서는 신생아를 포대기로 뒤로 안 업는데 포대기로 업었다. 업고 담요로 칭칭 감아서 애들 밥을 차려줬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넷째 낳으면 이모님 써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끝내 이렇게 하고 있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넷째 출산 후 현재 몸무게도 공개했다. 그는 "출산하고 나면 다이어트라는 큰 숙제가 있지 않냐. 만삭 때 84kg까지 찍었는데 지금 아기 낳은 지 6주 됐다. 옴싹옴싹 식이조절 하면서 72.8kg이 됐다. 정체 구간이 있어서 힘들더라. 70kg가 넘는다"며 "80kg 넘었을 때는 셀카를 안 찍게 되더라. 사진 진짜 찍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목표 몸무게에 대해서는 "원래 내 몸무게가 되려면 16kg은 더 빼야 된다. (넷째 낳고 나서) 살 빼는 게 힘들다고 하니까 큰 욕심 안 부리면서 60kg 초중반으로 일단은 잡고 천천히 뺄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어지럽혀진 집을 소개하며 "그래도 예전에는 내가 틈틈이 치우면 다시 애들이 어지르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놔두는 느낌이다. 도경이 안고 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랑할 거리는 '주리 목장'"이라며 모유로 꽉 찬 냉동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넣을 자리가 없다. 그래서 냉동실 순환이 안 된다. 저번에는 아이스크림이 녹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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