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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이정현→김신영X박정민까지, 등장만으로 존재감 폭발 신스틸러 총출동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22 13:5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까지 영화처럼 강렬한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올해 가장 매혹적인 수사멜로극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헤어질 결심'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우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공개했다.

먼저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군함도' '반도'로 주목받은 이정현은 해준(박해일)의 아내 정안으로 변신해 대체 불가한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용우는 서래(탕웨이)의 새로운 남자 호신 역으로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

해준의 후배 형사 수완 역의 고경표는 해준의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이고, 해준의 새로운 후배 형사 연수 역의 김신영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성과 색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정민은 해준이 쫓는 용의자 산오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렇듯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유감없이 뿜어내는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는 '헤어질 결심'은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올 6월 극장가를 뒤흔들 전망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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