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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박해수 "한국 만의 탈 하회탈..위압감 느껴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6-22 12:21


넷플릭스 새 드라마 '종이의 집'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박해수, 전종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삼성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6.2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해수와 전종서가 하회탈에 크게 감탄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래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류용재 김환채 극본, 김홍선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종이의 집' 국내판을 위해서는 하회탈이 특수 제작돼 등장했다. 박해수는 "'종이의 집'의 메시지 중 가장 의미가 있는 건 가면인데, 해외에선 달리 가면을 써서 자유에 대한 의미를 줬고 우리는 안동 하회탈을 사용했다. 처음 가지고 오셨을 때 많은 배우들이 썼을 때 위압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하회탈이 정면에서 보는 것과 아래에서 보는 것과 측면에서 보는 게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더라. 여러가지 면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촬영하기 전부터 어떤 가면을 쓰게 될지에 대해 물음표였는데 하회탈로 정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로 봤을 때도 놀랐고, 무표정이 아니라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해학적이고 한편으로는 기괴하다고 느끼면서 동시다발적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렬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미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원작이 존재하는 가운데,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더하며 독보적이 세계관을 구축했다.

'종이의 집'은 '손 the guest', '보이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괴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개와 늑대의 시간', '나 홀로 그대'를 쓴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과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의 집'은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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