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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변요한, 日 최고 장수 와키자카로 파격 변신..생애 첫 안타고니스 도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22 07:5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에서 생애 첫 안타고니스트 역할에 도전한다.

'보이스' '자산어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흡인력 강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변요한이 '한산'에서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변신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안타고니스트에 도전할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변요한은 김한민 감독뿐만 아니라 박해일과도 첫 호흡이라, 영화에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변요한이 맡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 역은 해상과 육지 전투에 모두 능한 천재 지략가 역할.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함, 탁월한 지략까지 갖춘 그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순신(박해일)과의 전쟁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으로 조선군을 위기에 몰아넣는다.

이처럼 '한산'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서슬퍼런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인 그는 "와키자카를 표현하는 데 엄청난 패기와 빠른 통찰력을 지닌 인물임이 드러날 수 있게 역동적인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자 했다"며 예측 가능한 역할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깊은 고민과 진지한 태도로 임했음을 드러냈다.

특히 전작 조진웅이 맡았던 와키자카를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더욱 패기 넘치는 모습이 된 변요한의 와키자카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 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말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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