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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별똥별' 박소진 "이정신과의 ♥? 어른의 연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6-14 09:50


사진=눈컴퍼니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이정신과의 멜로 호흡을 언급했다.

박소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최연수 극본, 이수현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소진은 극중 배우들, 스태프들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할 때 이수현 감독님이 좋아서 그런지, 다 좋은 사람들만 모인 것 같다"며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았고 촬영장 갈 때 기분이 좋았다. (이)성경이랑 (이)정신이, (김)윤혜랑 많이 붙었는데, 그러면서 의견을 많이 나누고 아이디어를 내고 그런 것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고 감독님께서도 열린 사람이라 어떤 아이디어든 좋다면 다 '오케이'를 하시다 보니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더 잘하고 싶고, 다른 걸 더 찾고 싶고, 그래서 다들 배려심이 엄청났다. 다들 성실한 배우들이었다.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하더라. '정신이가 되게 애정 있게 바라봐준다'고. 저는 그게 연기도 연기지만, 그 친구 자체가 원체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인간이라서 그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고, 그래서 감사하다"며 "과정에 대한 칭찬은 얼마든지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소진은 이정신과 보여줬던 러브라인에 대해 "어른의 연애. 이 커플이 가장 어른의 연애라는 얘기를 감독님도 작가님도 하셨는데, 그 어른의 연애라는 것이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놓고 러블리하면 쉬울 수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만 약간의 계산을 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게 조금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현실에 가까울 수도 있다. 사귀는 기간보다 사귀기 전까지가 많이 나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눈컴퍼니 제공
박소진은 또 사람에 매력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저 박소진으로서는 사실 따뜻하고 똑똑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똑똑하다는 말이 '스마트하다'가 아니라 '지혜롭다'가 더 적합할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저는 남들이 날이 섰다고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도수혁은 제가 그리는 이상형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좋았다. 똑똑하고 따뜻하지만 너무 칼 같은 사람은 좀. 인간적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박소진은 "기쁨이가 짧은 연애를 많이 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 저는 짧지 않다. 훅 들어갔다가 훅 나오는 타입은 아니다. 저는 신중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별똥별'은 스타 케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지먼트 홍보팀장과 그의 천적이자 완전무결 톱스타의 애증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 '별똥별'은 일본 유넥스트(U-NEXT)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VIKI)에서는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별똥별'은 유넥스트 채널을 통해 일본 지역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에, tvN Asia 채널을 통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60개국에 판매돼 동시방영되는 중이다.

박소진은 극중 온스타일보 기자 조기쁨을 연기하며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 고문 변호사인 도수혁(이정신)과의 러브라인부터 연예부 기자로서의 일상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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