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10년 넘은 팬들과 놀이공원 데이트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오랜 팬들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김기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이 넘은 저의 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어요. 다 오지는 못했지만(다 오면 잠실 일대 마비ㅋㅋ) 참 기쁘고 따뜻했어요. 그녀들은 장난스레 자기들이 성덕이라고 얘기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 라고 확신해요.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감동입니다 정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든 시간이 꽉꽉 채워짐에 감사. 진짜 내가 시집 다 보낸다"며 "내가 알던 고등학생들이 그때의 내 나이가 되었다는 건 참..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유부녀가 되어서 놀이동산 온 것도 신기 남편 분께 감사. 와 갑자기 눈물이?ㅋㅋㅋ"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 팬들과 놀이공원에서 함께 노는 김기리의 모습이 담겼다. 김기리는 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는 등 팬들과의 데이트를 알차게 즐기는 모습. 10년 넘게 자신을 좋아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는 김기리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개그맨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1'으로 데뷔, 이후 2010년 KBS 25개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