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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훈X프론트맨 돌아온다"…'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이정재→이병헌 출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07: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극본·연출)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13일 자정 넷플릭스 SNS를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알렸다.

그는"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며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께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줘서,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황동혁 감독은 "이제 기훈(이정재)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며 더욱 거대해진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은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에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무려 46일 연속 전 세계 통합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아니라 '오징어 게임'은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이정재)·여우주연상(정호연), 제37회 인디팬던트 스피릿 시상식 남우주연상(이정재),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이정재), 제2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 제31회 고담어워즈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분 수상, 미국영화연구소(AFI) 주최 올해의 TV부문 특별상 등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고 오는 9월 열리는 제73회 에미상 역시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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