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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검사 남동생 "롤모델은 누나"→모델 고소현과 핑크빛 소개팅 ('동상이몽')[SC리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01:05 | 최종수정 2022-06-07 05: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이현이가 신임 검사로 임관된 동생 이근호 씨와 후배 모델인 고소현의 소개팅을 시켰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근 신임 검사로 임관된 이현이의 동생 이근호 씨가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남편과 함께 동생 이근호 씨의 자취방을 찾았다. 앞서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동생이 검사로 임관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현이의 남동생 이근호 씨는 연세대 정치외교학에서 고려대 로스쿨을 거쳐 신임 검사로 임관했다. 현재 연수 중인 그는 발령을 앞두고 잠시 자취 중이다.

이현이의 남편은 처남의 임관을 축하하며 "우리 집안에서 검사가 나오다니. 검사라는 직업이 정말 어렵지 않나. 주변에 변호사 친구는 있어도 검사 친구는 없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준비 6개월 만에 로스쿨에 합격 하고, 로스쿨 재학 당시 학점 4.5점 만점을 받아 전액 장학금을 받은 스토리를 밝혔다.

이현이 역시 이화여대 출신이다. 이에 이지혜는 남다른 집안을 부러워 하며, 어머니의 교육 비법을 궁금해 했다. 이현이는 "어머니가 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어머니는 자유방임형이다. 공부하라는 말씀을 안하셨다"면서 "대신 승부욕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었다. 제가 궁금한게 있으면 안알려주셨다. 그게 분해서 혼자 공부를 하게 됐다"라는 비법을 전했다. 김구라는 "어머니가 성향을 잘 파악하고 계시네"라며 감탄했다.

특히 이날 이근호 씨는 "롤모델이나 존경하는 사람으로 항상 누나를 얘기한다"라고 밝혀 이현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봤을 때 누나는 정신적으로 나보다 훨씬 강하고 배울 점이 많다. 본인 분야에서 성공했지 않냐. 자기소개서 쓰거나 면접을 볼 때 롤모델을 말할 일이 있으면 항상 누나를 얘기한다"면서도 "근데 이 얘기를 누나한테 직접 하진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현이의 남편은 "나한테는 이렇게 쓰면 어떻겠냐고 연락 왔었다"라고 뒤늦게 알렸고, 이현이는 "근데 그걸 왜 나한테 전달 안 했어? 잘난척 꼴보기 싫어서"라고 눈치 채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이현이는 동생에게 모델 후배이자 이화여대 후배인 고소현을 소개시켰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이근호 씨는 와인을 시키며 미리 계획한 싸인인 '레드와인'을 선택해 고소현에게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고소현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연예인으로 치면 공유다. 덩치도 크고 얼굴도 공룡상 이다"라고 이야기하자, 두 사람을 응원하는 스튜디오에서는 "근호 씨도 공룡상이다"라며 맞장구 쳤다. 이에 이근호 씨는 "항상 이상형으로 얘기했던 게 걸스데이 혜리"라고 답하자, 고소현은 "귀여운 스타일 좋아하시는구나, 저랑은 좀 멀다"라며 웃어 누나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근호 씨는 '검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직자가 하고 싶었다"라며 "내가 하는 일이 사회를 더 좋게 만들었으면 이라는 생각에서 공직자를 하고 싶었고 검사를 선택했다"는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말을 놓고,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며 "다음엔 소주 먹자"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 이후 이현이는 실제로 두 사람이 동네에서 만나 회에 소주를 먹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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