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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가 신동미의 거짓 제보부터 배다빈 모녀의 갈등까지, 1시간을 빈틈없는 이야기로 꽉 채웠다.
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 수정(박지영)과 딸 미래(배다빈)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점화됐다. 그동안 미래가 이혼 취소 소송으로 힘들까 말을 아낀 수정이 "더 이상 서로 눈치 보며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관계 변화를 갖자"고 한 것. 그리고 회사까지 차려 놓고 소송 끝나자마자 남자를 만나는 게 싫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미래도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미래 역시 소송으로 상처를 겪었음에도 바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감정이 움직이는 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거절을 당해도 부딪혀보고 싶었던 사람이 바로 현재였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던 엄마가 자신의 사랑을 응원해 주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속상할 뿐이었다. 하지만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중엔 열심히 일하고 현재는 주말에만 만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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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