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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발회 패스→마이웨이 복귀..서예지 '이브' 오늘(1일) 첫 방송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6-01 13:1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인 '이브'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쳐지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을 그리는 작품. 지난해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인해 잠잠한 시간을 보내왔던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초 첫방송이 지난달 25일로 에정돼 있었으나, 후반작업 등을 이유로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고,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촬영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서예지의 복귀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제작발표회를 못하게 된 것 "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 촬영이 밤샘으로 이어지던 때에도 작품의 홍보를 위한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었기 때문. 이는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대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중이다.

서예지는 지난해 전 연인이던 김정현의 3년 전 드라마인 MBC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졌던 태도 논란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논란 속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불거졌던 가스라이팅 논란에 스태프 갑잘 논란과 학력과 관련한 논란 등으로 인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7개월간 자숙했던 서예지는 지난해 11월 21일 '이브'의 첫 촬영에 나서며 복귀를 시도했다.

'이브'에는 서예지뿐만 아니라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출연하며 주연을 맡았고 드라마 스테이지2020 '블랙아웃'과 '경이로운 소문'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박봉법 삼독, '잘 키운 딸 하나', '마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썼던 윤영미 작가가 힘을 합쳤다. '이브'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의 호흡과 반전 등을 관전 포인트로 짚으며 시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서예지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을 필두로 전국환, 정해균, 이지하, 이일화, 소희정, 이하율 등으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연기를 기대 포인트라고 했다.

또 '이브'는 일반적인 로맨스가 아닌 복수극을 담는 드라마. 라엘이 자신의 가족을 파멸시킨 이들의 삶을 무너뜨리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펼치는 복수극을 담는다.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를 통해 라엘과 장문희(이일화)가 가짜 모녀 관계임이 드러나며 라엘이 완벽한 복수를 위해 가족 관계까지 치밀하게 설계했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김선빈이라는 라엘의 또 다른 이름이 공개되며 그의 정체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도 궁금증을 더하는 중이다. 주도면밀히 설계된 복수의 서막을 알리며 앞으로 전개 속에서 반전을 거듭할 것임을 예고했다.

제작발표회 없이 첫 방송을 시작하는 만큼, 박봉섭 감독은 직접 시청 독려 인사를 남기기도. 박 감독은 "'이브'는 엄청난 권력 앞에 삶 전체가 처참하게 무너진 한 여자가 그들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는 권선징악의 영웅 서사 구조를 가진 드라마다. 그 안에서 강렬하고 치명적인 복수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브'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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