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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한국 록의 전설' 송골매가 다시 날아 오른다.
배철수와 구창모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하늘나라 우리님', '빗물', '모여라'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기고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자 긴 휴식기에 들어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배철수는 지난 2020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록밴드로 시작했으니까 방송 연예 마지막은 록밴드로 끝맺음을 하고 싶었다"라며 평소 음악에 대한 열망과 함께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송골매로서 무대 위에 오를 것을 예고, 금번 공연이 긴 시간 송골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주최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송골매의 공연은 송골매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그리고 지금 세대들에게는 송골매라는 전설적인 밴드의 음악이 지닌 범세대적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면서 "송골매의 음악이 현재 트렌드와 잘 조화를 이루어져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을 접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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