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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기우가 자신에게서도 해방되고 있다.
이기우는 "사실은 그런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2년 전에 제가 계속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를 가고 나서 거기서 좀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리고 스스로 생소해야 하는 것들인데 저에게는 편했던 부분이 있다. 사소한 거지만 이를테면 평소에 서울에 살 때는 자동차 운전대를 잡고 하루에 두 세 시간을 버리는 게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이사간 곳에서는 차도 안 막히고 여기보다 한적하다. 행정복지센터에 가든 약국에 가든 친절하다. 사람을 대하고 치이는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으니 그런 부분에서 저는 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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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 염창희(이민기), 염미정(김지원), 염기정(이엘)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려낸 드라마. 최고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기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기우는 극중 염기정의 사랑을 받은 남자, 조태훈을 연기하며 싱글대디로서의 일상과 고민을 밀도 있게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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