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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기우가 '냐의 해방일지'로 연기 인생 이정표를 찾았다.
이기우는 '나의 해방일지'의 인기 요인에 대해 "14부에 창희가 어머니를 화장하고 남은 인공 관절을 묻는 신이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화장장에 인공관절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모습을 봤던 사람으로서 그 장면이 대본으로 볼 때 무거운 장면이었다. 그 한 페이지가 너무 무거웠다. 그런데 제가 방송을 보고 아버지 생긱도 많이 나고,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식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DM이 생갭다 많이 왔다. 자기 가족의 경험과 닮은 장면이라서 펑펑 울었다고. 저는14부에 저와 닿아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공감하고 봤는데 저희 드라마 전체에 있는 에피소드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닿은 부분들도 있던 것 같다. 공감이 쌓이다 보니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신 원동력인 것 같아서 시청자들과 진짜로 공감을 하게 된 드라마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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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 염창희(이민기), 염미정(김지원), 염기정(이엘)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려낸 드라마. 최고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기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기우는 극중 염기정의 사랑을 받은 남자, 조태훈을 연기하며 싱글대디로서의 일상과 고민을 밀도 있게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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