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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둘째 유산을 고백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 지난해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자연임신한 걸 뒤늦게 알았다. 선생님이 나이도 많으니 초기에는 스트레스 조심해야 한다고 했지만 안 보려고 해도 내 사진이 있으면 지나칠 수 없었다"고 루머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다음은 함소원 SNS 전문
작년에는..많이 아팠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슬퍼서 울었고..울다보니 사무쳐..
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
그래서.. 그렇다고요..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더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제밤부터 디엠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