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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연식(46) 감독이 "관객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과 달리 상업적인 접근에 대해 "결과도 상업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작품을 기획할 때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통해 쟁취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장르를 결정한다. 이 작품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중간에 있었고 더 솔직하게 출발은 상업영화였다. 투자자들의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며 "그동안 다룬 작품들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자체를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카시오페아'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룬 이야기라 더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연식 감독은 "상업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 가고자하는 방향을 추구했다. 짧고 간결한 노래들 중 단순한 구조지만 아주 현실적인 묘사가 돼 사랑받은 음악들이 있다. 그런 음악과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다양한 레이어로 느껴졌고 동시에 일부러 꾸밈을 많이 배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트리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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