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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수술하기 싫었다" 함소원이 둘째를 잃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함소원은 "더 슬픈 일을 겪었다. 작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며 힘들게 털어놨다. 둘째를 가지려 시도했던 시험관 시술. 그는 "둘째를 갖고 싶었다. 작년 정신이 하나도 없을 때 큰 행운을 모르고 놓쳐버렸다"며 "12주를 못 버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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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그동안 배 속 아이와 대화를 했는데, 어느 날 없어졌다는 이야기에 믿어지지 않더라. 첫째 딸도 초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가 어렵게 태어났다"며 "둘째도 버틸 줄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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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화는 아내의 임신을 반대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진화는 "하나는 건강 문제 , 둘째는 유산을 했기 때문에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세 번째 이유는 아내가 처한 상황 때문이다. 아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겉으로 보기에는 강한 것 같지만 마음은 많이 연약하고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라며 "아내를 보호하고 싶다. 하지만 임신하고 몸이 망가지면 어떻게 보호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진화는 "임신 했을 는 말이 진짜 많다"면서 건강도 중요하지만 확고한 둘째 반대 이유에 할매들은 폭소했다. 이에 김영옥은 "남편이 받는 스트레스는 아내에 비하면 사소한 고통일 뿐이다"라며 감수하라고 했고, 박정수는 "임신을 하면 아내가 너무 행복해하니, 혹시라도 자연 임신에 성공한다면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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