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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김지민이 첫 동반 출연으로 입담을 뽐냈다.
곧이어 도착한 김지민을 본 김준호는 "예쁘게 입고 왔네"라며 반색했다. 김지민은 김준호를 보더니 "화장을 왜 이렇게 진하게 했어?", "이발했어?"라고 질문을 쏟아내며 애정을 표했다. 또 "아까 (김준호가) 집 벨을 누르라고 했는데 '비밀번호 아는데 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둘의 스킨십이 이어지자 "분위기를 흐려놓네"라고 폭발하기도.
곧 열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지민은 '테레사 수녀', '김준호 동정론' 썰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2년 동안 우물 안 개구리처럼 만나는 사람이 없긴 했다. 오히려 안 불쌍해 보일 때가 더 남자로 보였던 것 같다. 불쌍한 기운이 사라지는 시점이 왔다. 예능 출연을 하면서 바뀐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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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준호가 먼저 "사귀자"라는 농담만 하다가 박나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날, "우리 만나자"라고 고백했다고 했다. 김지민은 "그때 말투가 농담 같아서 나도 '만나 보든가'라고 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준호가 술 마신 후 영상통화를 하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며 눈물을 펑펑 쏟은 에피소드도 공개, 그때 진심을 깨달았다고 전하며 "내가 공주가 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열애 후 '돌싱포맨' 하차설에 대해 김준호는 "내가 일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하는데... 이거 하차하면 연애도 하차할 수 있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상민은 "하차를 이렇게까지 빨리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아직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며 김준호를 응원했고, 김지민은 "또 돌싱이 될 수도 있는거니까 여유를 가져달라. 아직 결혼한 건 아니잖아"라며 의견이 분분한 멤버들에게 호소해 또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난 이 얘기까지 들었다. 서장훈이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라며 굴하지 않고 김준호를 자극하기도. 그러자 김지민은 "준호 오빠 출연료가 싸다. 헤어진 척하겠다. 뽀뽀도 몰래 숨어서 하겠다"라고 다급히 정리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준호는 지난달 열애설을 인정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9세 나이 차이를 극복, 개그계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응원을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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