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안다행'을 통해 더욱 돈독해졌다.
먼저 눈을 뜬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백허그를 했지만 장윤정은 "왜 XX이야"라며 현실 아내 다운 반응을 보였다. 체력이 방전된 장윤정은 일어날 기미가 안 보였고, 결국 도경완은 홀로 텐트 밖을 나섰다. 도경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내 가정을 먹여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자고 일어났더니 먹을 걸 해놨어?' 이거 하나 바라고 있다"고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물때가 맞지 않아 낚시는 실패했고, 도경완은 브런치를 만들겠다며 '에그인대나무'와 '무히또'에 도전했다. 도경완이 아슬아슬하게 요리를 이어가는 사이 장윤정은 조용히 무조림을 만들었다. 다행히 모든 메뉴는 성공했고, 그 중 제일은 역시 장윤정의 무조림이었다.
|
골뱅이, 해삼에 이어 통발 안에는 꽃게, 노래미까지 있었다. 기분 좋게 돌아온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도경완은 적극적으로 나섰고, 장윤정은 이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장윤저은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제 앞에서 애쓰는 모습을 봐서 하게 두고 싶었다. 뿌듯해하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영상을 보던 홍현희는 "근데 다 술안주다. 밥을 안 드신다"며 "언니한테 '술을 364일 마시면서 어떻게 살이 안 찌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밥을 안 먹는다더라"라고 장윤정의 몸매 비결을 전했다.
그 정도로 탄수화물을 멀리했던 장윤정이지만 이날은 특별히 꽃게탕에 수제비까지 넣어 먹으며 행복한 식사 마무리를 했다.
도경완은 '안다행'에 직접 출연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윤정 씨는 늘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산다. 항상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아프면 안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면 짐을 덜어줘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장윤정 역시 도경완의 마음을 안 듯 "남편을 위해서 기꺼이 다시 올 수 있겠다 싶었다. 뻔하지만 그려진다. 내가 물질을 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