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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의 멤버가 속속 확정됐다.
김태희에 전지현 제시카알바로 구성된 신선봉조, 제시카 알바는 "방송 후 반응이 뜨거웠다"는 말에 "수고가 많다"라는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주위 반응이 뜨거웠다. 전화가 뜨거웠다. 회사에서는 'You're my star'이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팔봉씨가 저를 보는데 '쟤를 데리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는 게 보였다. 제가 욕을 끊었었다. 몇 년 전 새벽 기도를 하면서 욕을 안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상반기에 딱 두 번 욕을 한 게 그거다"라고 해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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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는 "제가 태리씨에게 좀 미안한 게 있다. 근데 화음을 맞추다가 제가 음을 놓쳤다. 생각도 안나고. 근데 태리씨가 노래하면서 절 못 미더워하는 게 느껴졌다. 근데 전지현 씨도 그랬을 것 같다"라 고백했다. 전지현은 제시카 알바에게 "저보다 언니실 것 같다"라 했고 제시카 알바는 "전지현 씨보다 출산 빼고는 다 했을 거다"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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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알던 이미지와 다른 채정안은 "제가 원래 성격이 급하다. 어쩔 때는 생각 없이 말하기도 한다. 제가 원래 차도녀 이미지로 오래 버텼는데 기획사에서는 자꾸 기다리라했다. 답답했다"며 "공진단을 많이 먹고 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예능 욕심도 드러냈다.
가수 활동도 오래 했던 채정안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말에 "한 잔 뭐 없냐"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곧이어 채정안은 90년대를 강타했던 채정안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채정안은 "제가 1집 때보다 노래가 많이 늘었다. 그때 이 정도만 했어도 이정현을 눌렀다. 걔가 나와서 내가 여전사가 아닌 요정이 됐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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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조의 단체곡은 씨야의 명곡 '사랑의 인사'였다. 손예진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너무 비밀리에 진행이 돼서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게 힘들었다"라 했고 김헤수는 "저는 리허설 하면서 처음 다른 분들 목소리를 들었는데 조합이 너무 아름답다"라고 기대했다.
노래를 마친 후 김혜수는 "저는 너무 아쉬웠다. 음이탈이 한 번 났다"라 속상해 했고 다른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전혀 티 안났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2탈락, 나문희 손예진만 통과했다. 곧이어 정체를 밝힌 김혜수는 바로 리헤이였다. 상상도 못한 정체에 모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다음은 바로 공효진의 정체 미주였다. 김숙은 "난 정말 몰랐다. 누가 가족 감싸기라 하냐. 가족들 다 떨어졌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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