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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열애설' 김종국·윤은혜, 그냥 '사귀었다'고 하면 안돼요?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5-20 00:52 | 최종수정 2022-05-20 05: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냥 사귀었다고 하면 안돼요?"

윤은혜과 김종국은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의 코너 '당연하지'를 통해 17년째 열애설로 소환되고 있다. 최근까지도 김종국이 출연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윤은혜가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윤은혜는 자신이 운영하는 '은혜로그in'에서 과거 연인을 언급해 파장을 낳았다. 지난 17일 윤은혜는 유튜브에서 과거 연애 경험담을 언급하며, 연락 빈도가 줄어든 남자친구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나는 전 남자친구한테 작은 공책에 그날그날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다 적어 선물해줬다. 되게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문자 메시지가 단답형이 되고 드문드문해지는 것을 보면서 미안해했다"라고 밝혔다.


윤은혜의 과거 연애담이 공개되자, 지난 2018년 김종국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혔던 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와 상당 부분 비슷해 두 사람의 과거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김종국은 짐을 정리하던 중 전 여자친구와의 흔적을 발견하고, "내가 보낸 문자를 손으로 적어준 애가 있다. 나를 왕자님이라 부르던 친구다"면서 "내가 갈수록 문자가 짧아졌다". 나중에는 '운동 가려고'라고만 보냈다"고 떠올리며 선물받은 공책을 공개했다.

이는 윤은혜와 김종국의 연애담이 맞아떨어지면서, 17년째 이어오는 열애설이 사실화 되는 분위기로 흘렀다.


그러자, 윤은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은혜로그in restart를 위한 재정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최근 업로드했던 영상 또한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된 것을 발견해서 부득이하게 삭제하게 되어 저도 참 속상했다"면서 "저 스스로도 오랜 시간 고민하고 스태프들과도 상의한 결과, 배우 윤은혜와 은혜로그in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 더 즐겁고 편안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삭제는 의혹을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스포츠조선에 "윤은혜와 김종국의 과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며 끝까지 열애설을 부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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