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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윤희정이 아들을 잃은 아픔을 털어놓는다.
윤희정은 "딸이 맨날 '나중에 엄마 없이 나 혼자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럴 때마다 내가 '누구든지 가는 거다.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 세상 무엇도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해준다"며 해당 가사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윤희정은 "원래 작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늦춰졌다"고 전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어 "작년에 슬픈 일을 당했다. 아들이 있었는데 떠났다. 노래를 부를 수가 없더라"라며 "'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치유하고 의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딸이 "내가 며느리고 남편이 아들 같다"고 말하자, 사위는 "내가 장모님이랑 결혼했으면 부부 싸움도 안 하고 살았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살가운 사위에 대해 윤희정은 "사위가 참 잘한다"면서 "나와 병원도 항상 같이 간다. 아들 같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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