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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마동석은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주연급으로 합류하며 K-스타의 위상을 높였다. 그가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 맡은 길가메쉬는 팬덤까지 강한 캐릭터라 속편에서 부활을 바라는 목소리까지 높다.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의 제작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속편이 나오면 그 반응을 보고 3편 제작을 결정한다. 때문에 배우들도 관련 인터뷰를 하면 "하고는 싶지만 관객이 결정해주는 것"이라고 에둘러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범죄도시3'는 2편이 개봉하기도 전에 제작이 결정됐다.
그만큼 캐릭터의 힘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1편이 가산동을 배경으로, 2편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했다면 3편은 인천을 배경으로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2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이 역시 기획까지 참여했다. 1,2편에서 호흡을 맞춘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도 그대로 출연한다.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메인 빌런은 이준혁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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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범죄도시2'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마치고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터미네이터2' 이후 가장 옳은 속편"이라는 극찬이 나올 정도로 2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 마동석의 MCU가 침체된 한국 영화계의 구세주로 떠오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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