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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길거리음식 배틀'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웹툰 '노점묵시록
'노점묵시록'은 다음 웹툰(현 카카오 웹툰)에 연재되던 당시 액션과 드라마, 개그와 풍자 등이 어우러진 기발한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덕분에 작품의 새로운 회차가 업로드될 때면 기존 연재작들의 인기 순위가 뒤바뀌곤 했다. 작품은 현재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의 웹툰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 제작사에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329는 앞서 '크라임 퍼즐' '빌린 몸' 등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사만의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원작과는 또 다른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웹툰의 영상화에 관해 축적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러한 노하우가 '노점묵시록'의 드라마화 과정에서도 충분히 녹아들 예정이다.
'크라임 퍼즐'과 '빌린 몸'그리고 '노점묵시록'은 모두 재담미디어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작품이라는 점 역시 의미하는 바가 깊다. '크라임 퍼즐'로부터 시작된 두 콘텐츠 전문기업의 협력 관계가 '노점묵시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사의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작년 한 해에 '약한영웅' 상남자' '청춘 블라썸' '하지점' 등 여러 인기 웹툰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웹툰뿐만 아니라 영화 및 드라마 업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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