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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주상욱이 부담도 크고 기대도 컸던 이방원 캐릭터를 무사히 끝냈다.
이번 '태종 이방원'은 고증에 철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태조 이성계 역을 연기한 김영철의 조언도 많이 받았다. "앞선 작품들보다 이번 작품이 역사와 가까운 묘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증에 철저했다. 물론 초반 너무 평범하게 그려져서 어느 시점에서는 야욕이 있는 연기로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김영철 선생님도 나에게 정통사극에 대해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KBS사극이 원하는 연기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말투라든지 계산된 연기라든지 시선이라든지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조언해줬다."
아내 차예련은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KBS2 일일극 '황금 가면'에 출연한다. "딸을 위해 번갈아가며 작품에 출연하느냐"는 질문에 주상욱은 "사실 무슨 작품을 하든 시기를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우연히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연말 KBS시상식 때는 손잡고 들어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워낙 시기 자체가 연초라서 욕심부릴 타이밍이 아니지만 아내는 종영 시기도 연말이라 노려볼만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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