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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4월 13일 천안에서 발생한 사촌형제 부부 살인 사건과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가족을 찾아 나선 한 남성의 사연에 대해 방송한다.
평소 술버릇이 좋지 않아서 언젠가 사고가 날 줄 알았다고 말하는 가해자 김 씨의 지인들. 이번 사건은 술로 인해 홧김에 벌인 우발적인 범행인 걸까. 경찰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김 씨. 제작진은 그의 범행 내용이 담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게 되었다. 과연 CCTV 속에 담긴 김 씨의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이번 사건으로 사망에 이른 피해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 50대 가해자 김 씨, 그는 왜 유독 여성을 향해 강한 분노를 드러낸 걸까. 취재 도중 제작진은 범행 당시 김 씨를 마지막으로 마주한 목격자를 만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마지막 목격자에게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김 씨의 행적을 들을 수 있었다. 하루아침에 두 가족의 아내와 엄마를 빼앗아 가버린 살인자 김 씨, 그가 이런 참극을 벌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실화탐사대'에서 그날의 비극을 재구성해봤다.?
사라진 아내가 남긴 단서는 정말 없었을까. 그러고 보니, 남편 수혁(가명)씨는 1년 전부터 유독 이상해진 아내의 행동들이 떠올랐다. 아내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몸에서 기생충이 나온다며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을 가족들에게 마시게 했다는 아내. 아내의 말에 의하면, 그 물은 몸속의 세균을 모두 없애주는 '만병통치약'이었다. 하지만 거부감에 쉽사리 먹지 못했던 수혁(가명) 씨.
남편 수혁(가명) 씨는 물론, 성장기인 아이들까지도 꾸준히 마셨다는 이 신비(?)의 물!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본격적으로 가족을 찾아 나선 남편. 긴 추적 끝에 다른 지역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아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해져 있었다. 덥수룩한 머리에, 초점 없는 눈, 초췌해 보이는 모습의 아이들은 간절한 아빠의 설득에도 뜬금없는 얘기만 늘어놓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혁(가명) 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제작진은 그들의 실생활을 알기 위해 접촉했고, 그들의 생활과 만병통치약(?)의 충격적인 비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대체 이 모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참이지만 아직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그 안에서 정해진 일과표에 맞춰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 대체 그들은 무엇을 하는 걸까? 5월 12일(목) 밤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낯선 합숙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취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