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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성은이 자신의 어린시절과 '좋은 어른'의 길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현실의 최성은이 어린 자신을 만났을 때 해주고픈 말은 뭘까. 최성은은 "'너 자신을 조금 더 믿었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조금 더 믿고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지 않을까. 잘하고 있고, 또는 열심히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응원을 많이 해줄 것 같고 조금 더 자신을 믿어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을 것 같다. 미래의 저에게 듣고 싶은 말도 똑같은 것 같다"고 했다.
최성은이 이 같은 얘기를 하는 이유는 본인에게 '채찍질'을 하고 있기 때문. 최성은은 "조금은 그런 편(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인 것 같다. 채찍질을 하는 편인 것 같고, 그래서 사실 좋은 말이나 사람들의 얘기보다는 충고라든지 조금은 고쳤으면 좋을 지점이나 안좋은 지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더 많이 기억하는 편인 것 같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지, 이런 식으로 더 제가 뭔가 잘하고, 제가 이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려는 것보다는 확실히 내가 뭘 더 고쳐야 하지, 뭘 더 개선해야 하는지 방향으로 평소에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지점이 제 자신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보니까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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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으로 섬세한 감성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극본은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 2015'에 이어 세 번째로 김성윤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민정 작가가 맡아 시너지를 선보였다.
최성은은 극중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아이를 연기하며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 나일등 역의 황인엽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안나라수마나라'는 8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공개 다음 날이던 7일에는 7위를 기록했으나, 이보다 3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플릭스 패트롤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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