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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인 '찌질의 역사'가 민폐 촬영 논란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어 "통제하는 스태프에게 소방차 통행로이니 차 대지 말고 빼달라고 했다. 스태프도 좋게 얘기했고 8시쯤 되니 없더라. 그런데 9시에 어떤 SUV차량이 집 앞에 또 차를 댔다. 빼달라고 하니 5분만 댈 수 있냐고 하더라. 근처 노인 복지관에 대라고 말했는데 SUVB가 아직도 집 앞에 있더라.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차 빼라고 말하니 그제야 '죄송하다'며 차를 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논란이 번진 뒤 제작사는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낸 뒤 10일 오후 글 작성자를 찾아가 사과했다. 네티즌은 제작진이 사과했을 때의 상황을 전하며 제작진이 원래 다른 곳에서 촬영을 하다가 촬영 스팟이 아닌 곳으로 장소를 바꾸며 양해를 구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김풍작가가 글을, 심윤수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청춘들의 이불킥 이야기를 담으며 네이버에서 연재됐고, 웹툰이 인기를 모으며 2017년 뮤지컬로도 제작된 바 있다. 조병규의 복귀작으로 알려진 드라마로, 조병규는 국문과 1학년으로 피 끓는 스무살의 급발진과 어설픔을 보여주는 캐릭터 서민기를 연기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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