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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故 강수연이 오늘(11일) 영면에 든다.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은 한국 영화 감독과 영화계 동료들의 추도사가 함께할 예정. 또 추도 영상이 상영돼 고인의 마지막을 기린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마지막 영결식도 영화인들이 지킨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장례 고문으로는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함께했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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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은 1971년 영화 '똘똘이의 모험'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여인천하' 등 히트작에 출연했다.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1987)로는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했고,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SF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도 촬영했다. 촬영은 일찌감치 마친 상태로, 고인의 유작이 될 예정이다. 강수연은 '정이'를 통해 장편 극영화 주연으로 '달빛 길어 올리기'(2010) 이후 11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안타까움을 남기게 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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