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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우혜림, ♥신민철과 행복할 줄 알았는데..산후우울증 고백('갓파더')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5-11 06:5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우혜림은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 강주은의 딸로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우혜림은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MC 이금희는 "시우 많이 컸죠"라며 우혜림에게 물었고, 우혜림은 "벌써 태어난지 77일이 됐다"며 아들 시우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시우와 신민철의 꼭 닮은 모습들이 시선을 모았다.

우혜림은 이날 이금희와 함께 산후우울증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산후우울증을 앓을 당시 자신이 상상했던 현실과의 차이점을 느꼈다는 우혜림은 몸의 회복과 마음의 회복의 속도가 달랐다고 고백하기도.

우혜림은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아이를 계획하고 10개월간 품고 낳았지만, 현실은 참 낯설고 달랐다. 처음에는 조리원에서도 울고 많이 울었다. 배도 아프고 예상치 못하게 가슴도 아파서 울었다. 또 신랑과 엄마 얼굴을 보면 울었다.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호르몬 변화였던 듯"이라고 원인을 찾았다.

현재는 산후우울증을 많이 극복한 상황. '갓파더'를 통해 만난 엄마 강주은의 응원이 도움이 됐다. 우혜림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울증을 극복했다. 주은맘도 계속 연락 주시고 꽃도 보내줬다. 이 시기에 혼자 있었다면, 정말 우울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강주은은 둘째 딸 가비를 만나 많은 이들에게 소개했다. 강주은의 집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그리고 통역가 안현모 등이 방문했다. 가비도 자신의 지인을 소개했다.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조권이 바로 지인이던 것.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남사친 여사친'의 모습에 강주은은 깜짝 놀랐다. 강주은은 "유성이 아빠(최민수)가 '나 여사친 생겼어'라고 말하면 뭐라고 할까"라면서 "지X하고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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