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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키스 훈(여훈민, 31)이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33)과 오는 29일 결혼한다.
유키스 훈 소속사 탱고뮤직은 6일 "훈과 황지선이 5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소중한 결정과 함께 인생의 특별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훈도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다.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떨리는 마음이지만 한자 한자 써내려가 보겠다"는 훈은 "이 소식을 전함으로써 무엇보다 저를 그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분들께서 혹여나 서운한 마음이 드시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저라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팬분들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하고 또 고심한 끝에 결정한 길이기에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실 거라 믿고, 이렇게 용기 내어 말씀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자친구가 황지선임을 밝히며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이 편지를 빌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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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은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2010년 데뷔했다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해 탈퇴했다. 이후 2011년 그룹 뉴에프오에서 JN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이 마저도 짧게 활동했다. 이후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4인조 걸그룹 샤플라로 재데뷔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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