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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유퀴즈' 시청자를 울렸다.
그 후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환호 속 등장한 임영웅은 밝은 시그니처 인사를 비롯해 정성껏 준비한 데뷔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 소개부터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비하인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근황 등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노래와 팬들을 향한 임영웅만의 진정성과 애정은 단연 돋보였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임영웅은 "내가 들려드리는 음악을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훈훈함도 안겼다.
유재석, 조세호와의 찰떡 케미는 물론 고품격 감성에 가려졌던 센스와 입담까지 뽐낸 임영웅은 고민을 묻자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전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뭔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벽에 부딪힐 때 스트레스가 많이 온다. '사람들이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부딪치는 벽에 좌절하지 않고 넘어야지 하면서 나를 괴롭히는데, 나 자신이 나에게 빌런이 아닐까 싶다"라며 너무나 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 다양한 가수 임영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 임영웅은 꽃사슴 세트를 선물로 받으며 마지막까지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퀴즈'에서 특급 존재감을 드러낸 임영웅은 오는 6일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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