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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지난해 입방아에 올랐던 성희롱 논란을 간접 언급,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진심이 맞는데 웃기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있다. 딜레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다"라고 고민을 꺼냈다. 또 "지금 기로에 있는 것 같다. 웃기고 싶어서 다시 '코미디 빅리그'도 하고 있다. 너무 편하다. 오은영 박사님이 '본인이 어떤 모습일 때 만족하냐'고 해서 '분장할 때'라고 했더니 '나래 씨 존재 가치는 남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줄 때 같다'라고 하셨다. 때려맞은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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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이효리에게 "나중에 진짜 '은쪽상담소' 오은영 박사님처럼 해도 될 것 같다"라며 자신을 십분 공감해 준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떠나기 전 "너무 고마워. 재워주고 먹여주고... 오늘 처음 만났으니 다음에 더 편하게 놀자. 너무 걱정하지 말고"라며 응원했다. 박나래는 "꿈꾼 것 같다. 괜히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잘하고 있어 박나래! 잘하고 있다!"라며 다시금 힘을 불어넣어 줬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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