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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결혼♥' 대만 서희원은 누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08 10:24 | 최종수정 2022-03-08 12:4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클론 구준엽이 대만 국민배우 서희원과 20년 만에 재회에 혼인 신고를 발표한 가운데, 서희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준엽이 20년 만에 다시 만난 연인은 대만 배우 서희원이다. 구준엽은 지난 2010년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서희원과 1년 간 연애했다고 깜짝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구준엽은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돼 무대에 오른 적 있다. 그 콘서트에 서희원이 있었다. 대만은 방송 규제가 없는 줄 알고 과격한 무대를 선보였다"면서 구준엽이 옷을 찢는 퍼포먼스에 반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희원이 애정의 표시로 문신을 했는데 구준엽의 '구'를 잘못 알고 숫자 '구(九)'로 했다"는 에피소드도 덧붙여 뜨거운 사랑을 했음을 짐작케 했다.


영화 '검우강호' 서희원. 사진제공=이노기획
1976년 생인 서희원은 올해 47세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서희원은 '유성화원'에서 산차이 역으로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연기한 금잔디와 같은 역할을 연기했다. '유성화원'은 국내에서도 방송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영화 '의신의귀', '커넥트'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검우강호'에서 정우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 서희원은 동생 서희제와 그룹 ASOS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영화 '커넥트' 스틸컷
서희원은 중화권 재벌 2세로 유명한 왕소비와 2011년 3월 하이난에서 만나 만난지 20일 만에 약혼, 49일 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왕소비는 2011년 6월부터 그룹을 인계받아 초강남그룹의 CEO로 활동했고, 이듬해 직접 식품회사를 창립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중국 재벌과 대만 여배우 커플로 10여 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서희원은 지난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혼 발표 성명에는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이나 이제부터는 두 아이의 부모이자 친구의 신분으로 아이들의 공동 양육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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