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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누나라고 할 거야?" '4월 결혼 발표' 박군♥한영, 8살 연상 연하 커플의 ♥스토리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3-07 21: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박군(36)과 LPG 출신 한영(44)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박군과 한영이 함께 이상민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군은 한영을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소개했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몰랐던 이상민과 김준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준호는 한영에게 "박군이 후배에서 남자로 보인 계기가 무엇이냐"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이에 한영은 "처음에 누나라고 해서 '계속 누나라고 할 거냐'고 했더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며 박력 넘치는 박군의 모습에 반했음을 밝혔다.

또 박군은 한영에게 어떻게 고백했냐는 질문에 "전화 통화하다가 '누나 좋아한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영은 "'나도 너 좋다'고 했다"며 달달한 고백의 순간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박군이 이상민, 김준호에게 결혼 발표를 하는 듯한 모습이 나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오는 4월 말 결혼한다. 지난해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 가'에 고정으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열애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한 것.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며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며 "기사로 먼저 나간 게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바와 어긋나서 저 역시도 너무 당황했었다. 방송 당일 방송 전에 글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계획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점, 그래서 오늘 이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가족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며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영도 먼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해했다. 또 예비 신랑 박군에 대해 "세상에 둘도 없을 거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고,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걸그룹 LPG로 데뷔했으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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