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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인간 청춘' 남주혁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방송국 스포츠 기자 역할을 맡게 된 남주혁은 새로운 캐릭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직업의 전문성과 디테일함을 살리기 위해 실제 스포츠 기자를 만나서 리포팅 지도를 받고 계속해서 녹음 파일을 따라 하며 발음, 발성을 주의 깊게 연습했다. 평소 스포츠 뉴스를 꾸준히 찾아보면서 뉴스 흐름에 익숙해지고 어감의 특징을 체득하기 위해 이를 생활화하기도 했다. 또한 극중 기사의 어느 부분에 더 포커싱하여 메세지를 전달할 것인가 고민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은 고스란히 캐릭터 연구로 이어졌고, 그 결과 안정감 있는 목소리 톤과 말투, 진중한 눈빛까지 더해져 남주혁의 리포팅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남주혁의 뜨거운 열정과 섬세한 연기는 '성장캐' 백이진의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훈훈한 비주얼에서 그치지 않고 때로는 동네 오빠처럼 능청스럽게, 때로는 주어진 일에 진심을 담아 임하는 열의로 웃음과 진정성 사이를 오가며 한층 풍성한 감정들을 표현해 내고 있다.
남주혁의 열연이 빛나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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