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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우혜림♥신민철,'첫 아들'출산 영상 공개…선예 "엄마 생각나" 눈물 ('갓파더')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02 23:43 | 최종수정 2022-03-02 23:4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첫 아이, 사랑이가 세상에 나왔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혜림의 아들 '사랑이'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원래 혜림은 미쓰에이로 데뷔하려 했는데 원더걸스로 투입됐다고. 혜림은 "계획된게 아니라 급하게 준비 없이 데뷔하게 됐다"라며 데뷔를 하게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혜림의 고백에 선예는 "처음 가보는 곳에 처음 보는 언니들하고 처음 해보는 무대를 18살의 혜림이가 겁먹었겠다 싶었다"라고 속상해 했다.

우혜림은 "선예 언니를 굉장히 많이 의지했다. 그룹 안에서도 선예 언니는 엄마 역할이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집에 와서 한식 집밥을 해줬다. 어떻게 고기가 그렇게 부드러워"라며 언니 선예를 자랑했다. 선예는 이에 "그냥 고기는 오래 삶으면 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이 쿠키가 완성됐고 예쁜 애프터눈티 접시에 쿠키와 딸기를 예쁘게 세팅했다. 육아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우혜림은 출산의 고통이 가장 걱정이라고.





혜림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기로 한 선예는 "첫째 진통을 8시간 밖에 안했다"라고 했다. 무통주사 없이 집에서 자연분만을 한 선예에 강주은은 3시간 만에 첫째를 낳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주은은 "그래서 둘째를 낳을 때는 아예 걱정을 안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진통이 적었지만 곧이어 극한의 고통이 밀려와 소리도 안났다. 제 안에 이런 괴물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아이가 나오는 순간은 세상에 너무너무 행복했다. 그런 순간은 겪어봐야 한다"라고 했고 선예는 "두려움이 기대로 바뀌는 순간이다. 배 속에 심장이 하나 더 있는 거다. 생명이 있는 거다. 그게 현실감으로 확 오면서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특별하다"라며 혜림을 안심시켰다.

곧이어 선예는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제 고향 속초의 제철 명물을 가져왔다"라며 큰 상자를 열었다. 내용물은 바로 살아있는 대게, 강주은은 "이거 비싼 건데"라며 감탄했다.

선예는 서툰 강주은 대신 손을 걷고 나서 솔로 대게를 야무지게 손질했다. '살림의 왕' 강주은은 커다란 곰솥이 없어 당황했다. 그는 "좀 자존심 상했다. 없는 게 없는 엄마가 곰솥이 없었다"라고 했다.





강주은은 집에 와준 선예 우혜림을 위해 쿠키를 예쁘게 포장해 선물하기로 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선예는 " 엄마 아빠가 일찍 이혼을 하셨다. 그리고 엄마가 일찍, 5살 때 돌아가셨다. 애들이 학교 갔는데 엄마가 챙겨준 보온병을 가져온 걸 보면 부러웠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해서 주시는 걸 보니까 어렸을 때 기억이 난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세 사람은 오븐에 잘 쪄진 대게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강주은은 "비린내가 하나도 없다"라며 대게의 맛을 놀라워했다.

2월 23일 태어난 우혜림과 신민철의 사랑이의 모습이 최초 공개 됐다. 신민철은 몸무게 3.1kg로 건강하게 태어난 사랑이의 모습을 직접 찍어 '갓파더'를 통해 기쁘게 알렸다.





KCM은 "오늘 내 생일이니까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라고 최환희가 거절할 수 없게 했다. 최환희는 '초콜릿 과자 케이크와 미역국'을 들고 등장했다. 그는 "가족이 생일 안 챙겨주면 섭섭하지 않냐. 원래 그런거 진짜 안챙기는데 창모 형은 감사하셔야 한다"라며 KCM 이니셜까지 골라 케이크를 꾸몄다.

KCM은 "너무 요리를 잘했다. 진짜 할머니가 해준 맛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최환희는 "사실 대기업의 즉석 미역국을 산 거다"라며 귀여운 속임수를 고백했다.

며칠 후 KCM은 "내가 팔자에 없던 영화를 찍었다"라며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리프레쉬'에 대해 수줍게 이야기 했다. 시사회에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시사회, KCM은 "하루하루가 미치겠다. 이상하다"면서 "가족 대표로 너만 초대하려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최환희는 "왜 하필 저예요?"라며 당황했지만 결국 "웃기기도 한데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생각한다"라며 KCM을 내심 응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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