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2일 한 유명 연예인의 모친 A씨가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8500만 원 사기 혐의로 지난달 25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2018년 2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지인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지인 B씨는 A씨가 이자 형식으로 매달 200만 원을 주겠다고 해 돈을 빌려줬지만 원금과 이자 모두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의 부탁으로 12차례에 걸쳐 이 연예인의 명의로 된 은행 계좌로 3100만 원을 입금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 매체에 "A씨가 딸이 미성년자 시절 만든 통장으로 돈을 빌리고 입출금도 한 것"이라며 연예인과는 무관한 일이라 선을 그었다. 경찰은 곧 조사인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