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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감당하기 힘든 사실과 마주한 손예진의 힘든 하루가 포착됐다.
이에 차미조는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 분)에게 가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멱살을 붙들고 목놓아 울었다. 아직 정찬영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차미조 밖에 없기에 김진석과 그 자리에 있던 김선우(연우진 분)는 그가 실성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을 혼자 알게 된 차미조가 정찬영에게 어떤 식으로 전하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그 무거운 행보들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터. 이런 가운데 슬픔과 혼란에 휩싸인 차미조가 정찬영이 아닌 또 다른 친구 장주희(김지현 분)를 찾아가고 김선우와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장주희는 차미조를 붙잡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묻고 싶지만, 스스로 말해줄 때까지 캐묻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기로 한다. 과연 차미조는 이날 정찬영의 소식을 전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그런가 하면 편안한 미소를 띄고 있는 김선우와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그를 올려다보는 차미조의 표정은 그간 눈물로 얼룩진 모습에서 조금은 환기가 된 듯 보인다. 앞서 김선우는 오열하는 차미조의 손을 살포시 잡아주며 위로했었고 비통하던 그 순간에도 그에게는 따스함으로 기억됐던 바. 절망에 빠진 차미조를 위로해줄 든든한 존재로서 김선우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어 차미조에게 어떤 위로가 되어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더없는 슬픔에 빠진 손예진의 힘든 하루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내일(23일) 밤 10시 30분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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