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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민식이 "교훈 가르치려는 영화가 아닌 내 삶을 곱씹는 영화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외피는 학원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수학이라는 매개체가 있다. 성인이지만 아직 미완인 청춘이다. 사실 이 영화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다. 아직 미완의 학생과 청춘의 교훈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성인이 된 우리가 다시 한 번 삶을 곱씹고 자신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없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 나름대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괜찮은 삶인지 돌아보는 영화다. 누굴 가르치는 영화가 아닌 스스로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하는 영화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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