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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울랄라세션, 나겸, 배인혁, 서기가 '싱어게인2'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2호 가수 울랄라세션은 "'싱어게인2' 첫 무대를 준비하면서 '과연 아직까지 대중이 우리의 음악에 울고 웃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울랄라세션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의 응원 덕분에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고, 매 무대를 즐겁게 마쳤다"라며 "사실 울랄라세션이라는 이름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싱어게인2'를 통해서 우리가 행복해야 대중도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이제 울랄라세션은 10년 전 그 마음으로 행복한 음악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가장 우리다운 무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울랄라세션이 열어 갈 2막을 귀띔했다.
34호 가수 나겸은 "'싱어게인2'를 통해 나겸이라는 뮤지션이 얼마만큼 나아갈 수 있을지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다. 매 라운드 재미있게 공연을 했고, 적당한 스트레스가 자극으로 다가와 꽤나 즐거웠다"고 소회를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건 참 어렵고 그 길이 너무나 방대해서 여전히 고민 중이다. 하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교집합을 찾아보려고 한다. '싱어게인2'는 나에게 '전환'의 시간이었다. 내 이름을 세상 밖으로 알리는 첫 걸음이 이곳이라 다행이다. 앞으로 나겸이라는 이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작업하고, 앨범도 낼 계획"이라며 즐거운 포부를 덧붙였다.
64호 가수 서기는 다시 한 번 '위로를 줄 수 있는 음악'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싱어게인2' 지원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내 한계를 깨고 싶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64호 가수 서기의 노래를 듣고 '힘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나 또한 그 말에 많은 위로를 얻었다. 앞으로도 내 삶을 녹여낸 노래로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2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에 앞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버 NOW.에서 27일 오후 11시 50분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는 파이널 라운드 무대 점수에 반영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싱어게인2'를 검색하면 '투표하기'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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