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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다른 OTT 플랫폼과 결합설에 선을 그었다.
박태훈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가치와 다양성을 극대화해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왓챠 2.0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왓챠만의 차별성"이라며 "K-콘텐츠를 우리 플랫폼에 실어서 해외에 나가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왓챠 2.0 출시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매출 예측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박 대표는 "가결산이긴 하지만, 작년 매출 723억 원이다. 2020년 비해 82% 성장했다. 왓챠 2.0 요금제가 나와야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OTT 플랫폼과 결합을 바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윈윈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희 비전에 가는 좋은 파트너를 아직 만나기 어려운 것 같다. 한국 OTT 3사가 합치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글로벌로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윈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열려있다는 정도를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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