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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1000억의 열쇠(Chia Khoa Tram Ty)'(보탄화 감독)가 현지에서 지난 2월 1일 개봉해 누적 86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2월 21일 기준).
현지 상황에 맞게 각색한 이번 영화에서는 베트남 영화 특유의 코미디와 현지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액션을 가미해 설 연휴 가장 뜨거운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찌13(chi-13)'으로 현지에서 160만 관객을 모았던 보탄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끼에우 민 뚜언, 투짱, 안투, 준부 등 다양한 흥행작으로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뭉쳤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베트남 법인장은 "펜데믹 이후 개봉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뜻깊다"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던 '블러디 문 페스트'처럼 이번 '1000억의 열쇠'도 베트남 영화 시장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남기는 인상이 크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해적: 도깨비 깃발'과 '1000억의 열쇠'를 개봉하여, 두 편 모두 2022년 개봉작 누적관객수 1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21일 현재 '해적: 도깨비 깃발'은 128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 상영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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