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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화제작이자 흥행작으로 등극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극본·연출)이 이번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미국 제작자조합상(PGA)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은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에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무려 46일 연속 전 세계 통합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쇼로 이목을 끈 '오징어 게임'은 연말부터 연초 해외 시상식에서 러브콜을 한몸에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9일 열린 제2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또 지난해 열린 제31회 고담어워즈에서 한국 콘텐츠 최초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 선정,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분 수상자 선정,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주최하는 올해의 TV부문에 특별상에 선정됐다. 더불어 오는 2월 열리는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최고 영예인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까지 총 4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제작자조합상은 오는 3월 1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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