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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누군가의 멱살을 잡는다.
송하영은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시체를 목격했을 때 충격이나 공포가 아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 송하영은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성장한 송하영은 언뜻 감정이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경찰이 됐다.
송하영의 이 같은 면모는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를 수사에 활용하는 프로파일러에 적합한 것이었다. 국영수(진선규)가 이를 알아봤고, 송하영과 국영수는 대한민국 최초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송하영은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범죄자와 마주할 때조차 감정을 억눌렀을 정도. 그런 송하영이 이토록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송하영이 이토록 감정을 드러내며 누군가의 멱살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송하영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송하영이 멱살을 잡아야만 했던 상대는 누구일까. 이 모든 것이 공개될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5회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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