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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보현이 액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운동했던 것이 반사신경이 중요했던 운동을 해서 그런지 피치못할 사고가 생기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신이거나 반사신경이 있어서 잘 피하거나 잘 방지했던 거 같다. 저도 몰랐는데 반사신경이 있어서 연기에 합으로 맞춰지지 않았나 싶어서 이런 운동신경이 타고나지 않았지만, 잘 쌓여서 액션에서 잘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보현은 '마이 네임'을 위해 근육으로만 5kg을 증량했다. 안보현은 "운동을 오랫동안 했고 제가 키도 크고, 예전엔 이렇게 벌크업을 하지 못했고 덩치가 크지 않았다. 운동했던 장점을 살리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부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보니까 365일 중 300일은 식단을 하고 항상 단백질을 보충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노력'이라고 할지, 고된 수련으로 인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그 부분을 신경쓰는 거 같다. 예상치 못하게 배가나오면 이입이 안되실 거 아니냐. 평소에도 그게 관리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극중 필도는 우락부락한 몸보다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근육의 선명도를 보여줘서 이질감을 준다기 보다는 강인해보인다는 느낌을 주려고 재킷과 후드를 통해 꽉찬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서 증량을 했다. 소희 씨도 체중을 증량했다는데 지방으로만 채우는 게 아니라 먹으면서 운동으로 채우다 보니 극중 5kg 이상을 운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면서 근육으로 채우려고 했는데, 마수대 멋진 형사라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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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안보현은 한소희와의 짙은 러브신을 만들어내기도. 한소희는 "한소희 씨와의 러브신, 베드신을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의견이 나뉘는 걸 보면서 굉장히 다양한 시각으로 보시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감정이입보다는 필도에게도 아픔이 있고 지우에게도 아픔이 있다 보니 같은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서로가 위로가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필도와 지우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싫어하고 괴물이던 지우가 필도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극적인 사건인 제 죽음으로 인해 지우가 한 번 더 복수를 하러 가는 그런 장면들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면에서 러브신이 주는 느낌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전에 감독님, 작가님과 소희 배우와 많은 상의를 했기에 부담감 보다는 필도로서 감정 이입하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주인공 지우로 분한 한소희가 역대급 액션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안보현은 극중 마약수사대 에이스 전필도를 연기했다. 15일 공개된 '마이 네임'은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기준, 25일(한국시간) 오늘 전세계 톱10 TV쇼 부문에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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