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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 중인 배우 이가령이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실제 이가령은 '먹는 것에 진심'인 소탈한 매력을 곳곳에서 보여줬다. 식객 허영만과 이가령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해서 찾아간다. 삼성의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도 즐겨 찾던 식당이라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빈티지풍의 인테리어에 두 식객의 시선이 머무른다. 직접 구워낸 부드러운 빵으로 만든 마늘빵을 시작으로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이곳의 메인 메뉴 '봉골레 파스타'까지, 이탈리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에서 두 식객이 즐긴 서양 백반(?)이 공개된다.
서양 백반뿐 아니라, 북한이 고향인 백발 주인장이 맛을 이어오고 있는 '김치말이밥'도 먹는다. 두 사람은 압도적인 그릇 크기와 거기에 담긴 새빨간 김칫국물과 동동 띄운 얼음까지 낯선 비주얼에 놀라기도 잠시 그 맛에 풍덩 빠져버린다. 두 식객이 입을 모아 극찬한 김치말이밥도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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