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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맛남의 광장'백종원이 신혼여행 당시 소유진에게 미안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김정은은 "유진이가 (백종원과) 사귄다고 제일 먼저 얘기했었다"며 "'이 사람 어때요?'라면서 책을 보여주더라. 책 쓴 남자는 처음이었다. 요리에 관한 책이었는데, '무조건 만나라'고 했다"며 둘의 만남을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때 김정은은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터키 신혼여행도 언급했다. 김정은은 "여자들은 신혼여행 가면 둘만 있고 싶지 않냐. 그런데 오빠는 터키 골목 음식이 맛보고 싶었던 거다"며 "신혼여행 내내 가이드와 뒷골목만 다니면서 음식을 먹었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날까지 골목식당만 다녔다더라"고 했고, 이에 백종원은 "마지막에는 갔다. 마지막 날에 울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가이드를 통해 급하게 레스토랑을 알아 본 백종원. 그는 "가이드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더라. 부인에게 미안해서 오라고 했다"며 "넷이 부부 동반으로 먹었다"고 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야유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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