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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월클 배우' 배두나가 '유퀴즈'에 떴다.
또한 최근 정우성이 제작을 맡고 공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에 촬영에 한창이라는 배두나는 "굉장히 촬영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딱 1시간만 빼달라고 해서 '유퀴즈' 촬영을 하러 왔다"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감동시켰다.
배두나는 '고요의 바다' 현장에서 동갑내기 친구 공유를 흑임자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공유는 자신을 백설기라고 부른다고. 배두나는 "공유씨는 어도운 톤으로 분장을 하고나오다보니까 저와 얼굴 톤 차이가 엄청난다. 공유씨가 모니터를 보더니 '나는 너무 흑설탕 같고 나는 백설탕 같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흑임자 백설기로 부르게 됐다. 서로 설탕이라고 부른 건 너무 달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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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뮤즈로도 유명한 배두나. 특히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배두나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처음에 저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괴물'이다. '괴물'에서 제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됐다고 하더라"라며 "일로 만나게 됐는데 친구가 됐다. 이제는 같이 휴가를 다니는 사이가 됐다. 지중해 쪽으로 간다"고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도 고를 수 있다며 "저에게 할당된 예산이 있다"고 '월드클래스'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배우한 것을 후회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단박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이라며 "현장에 있으면 비로소 살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두나는 "우리는 선택을 받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대중이 지겨워할 수도 있지 않나. 불안까진 아니더라도 그날이 오겠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그렇기에 지금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은 저에게 좀 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쉬는시간이 너무 아깝다. 하루하루를 밀도있게 살고 싶다. 후회없이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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