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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되는 한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에서 조성희 감독이 선보일 신선한 상상력과 세계관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승리호'가 그리는 2092년의 우주는 황폐해진 지구와 위성 궤도에 만들어진 새로운 보금자리인 스페이스 콜로니 UTS, 그리고 그 사이 우주 공간을 누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를 배경으로 한다. 조성희 감독이 그려낸 2092년의 세계 속, 승리호를 타고 우주를 누비지만 돈을 벌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노력하는 주인공들은 현재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있는 삶을 살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신선한 세계관 위에 익숙한 캐릭터와 상황을 변주하는 탁월한 완급조절로 공감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완벽한 세계를 완성해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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